개인전 부문별 1위 -
장년부 강진 김용완씨
노년부 장흥 이진섭씨
여자부 영광 박미화씨
완도 청해정(사두 김종채)이 제105회 전남 서남부 16개정 남녀궁도대회를 제패했다.
담양 총무정(사두 정영균)은 지난 7일 강진 양무정, 나주 인덕정·청랑정, 신안 용황정, 영광 육일정, 함평 관덕정, 해남 만수정, 화순 영덕정·서양정, 진도 창덕정, 장흥 홍덕정, 영암 열무정, 무안 송덕정, 목포 연무정 등 16개 정 250여명의 궁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16개정 궁사들의 친목증진을 위해 유사제로 돌아가며 1년 2회로 개최돼 왔다.
완도 청해정은 5명의 궁사가 사대에 올라 각자 5시를 쏴서 과녁에 명중한 화살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 장흥 흥덕정, 무안 숭덕정, 신안 용황정을 차례로 제압하고 우승과 5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좌절한 신안 용황정은 40만원, 공동 3위인 무안 숭덕정과 해남 만수정은 30만원의 상금을 각각 가져갔다.
1인 5시씩 3회를 쏴 명중된 화살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개인전에서는 강진 양무정의 김용완 궁사가 14중으로 장년부 1위(30만원)를 차지했고, 장흥 흥덕정의 이진섭 궁사가 13중으로 노년부 1위(20만원), 영광 육일정의 박미화 궁사가 12중으로 여자부 1위(20만원)를 각각 차지했다.
정영균 총무정 사두는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수고한 총무정 회원들 덕분에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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