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지역 6월27~7월2일 비 265.5㎜…가뭄 해갈
담양지역 6월27~7월2일 비 265.5㎜…가뭄 해갈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8.07.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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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빗겨간 담양…메마른 대지 적신 ‘고마운 비’

지난 6월27~7월2일 담양에는 평균 265.5㎜의 단비가 내려 메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시고 담양호와 광주호의 저수율도 크게 높였다.


특히 우리나라 본토로 상륙해 많은 피해를 일으킬 것으로 점쳐졌던 제7호 태풍 쁘라삐룬도 담양을 빗겨가 ‘재해없는 복받은 담양’이라는 명성이 이번에도 이어졌다.


2일 현재 읍면별 누적강우량은 수북 313.0㎜를 비롯 월산 302.5㎜, 담양읍 289.0㎜, 용 286.5㎜, 대전 277.5㎜, 금성 275.0㎜, 봉산 265.5㎜를 기록했다.


또 무정 249.5㎜, 남 241.0㎜, 고서 234.0㎜,  대덕 230.5㎜, 창평 221.5㎜의 누적강우량을 보였다.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 6월27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타들어 가는 농경지를 적시고 힘겨운 생장을 지속하던 작물들의 생기를 되돌려줬다.


농민들도 논밭에 나가 물꼬를 트고 밭작물의 배수관리를 하며 바삐 움직이는 등 들녘에는 활기가 넘쳤다.


넉넉히 내리는 비 덕분에 담양호와 광주를 비롯 관내 110여개의 저수지의 저수율도 크게 올라갔다.
장마를 전후로 한 저수량을 보면 담양호가 31.9%에서 42.3%로 10.4%가 상승했으며 광주호는 48.0%에서 70.0%로 22%가 늘어났다.


또 담양군이 관리하는 67개의 저수지 역시 36.3%에서 51.1%로 14.8%가 증가했으며,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45개의 저수지도 60.7%에서 94.5%로 거의 만수가 됐다.


담양호 저수량 증가율이 미미한 것은 좁은 유역면적으로 저수량 증가가 둔한데다 비가 내리는 기간 동안에도 농업용수를 공급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장마와 태풍이 겹치며 내린 많은 비 덕분에 당분간은 가뭄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별다른 피해를 일으키지 않은 태풍을 동반한 고마운 장맛비로 가뭄걱정을 덜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주민들이 재해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더욱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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