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담양문화회관, 여성단체 회원 등 700여명 참여

여성이 행복한 담양을 만들어 가는 ‘2018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가 지난 11일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양성평등주간(7.1~7.7)을 맞아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차경진) 주관으로 ‘평등을 일상으로 모두가 행복한 담양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기념행사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10개 여성단체장과 회원 등 7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담양여성합창단의 ‘희망의 나라’ 메들리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관내 10개 단체기 입장, 추인순 재향여성군인회장과 이종옥 담양군주민자치위원장의 양성평등헌장 낭독, 기념사 및 축사, 양성평등 기여 유공자에 대한 표창 등 기념식과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여성 지위향상과 양성평등을 위해 봉사정신을 갖고 노력한 △장북실(봉산면 연동길) △조연의(고서면 교촌길) △김충자(창평면 시동길) △김정임(대덕면 신등갈길) △김영숙(무정면 자동길) △유경숙(금성면 대성길) △김판순(월산면 중방길) △김성남(월산면 광암광덕길) △강성호(수북면 추성1로) △안양이(담양인권지원상담소)씨 등 10명이 군수표창을 받았다.
기념행사의 대미는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과 양성평등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로 장식, 참석자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또한 행사가 열리는 문화회관 소회의실에는 여성회관에서 여성들이 배우고 손수 만든 작품과 관내 10개 여성단체 활동사항, 여성관련 사업 홍보물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차경진 회장은 “남·여가 서로 다름을 인지하고 존중함으로써 평등하게 일과 삶의 균형을 이뤄 다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통적 성 역할의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우리 모두 동참해야 할 것이다”며 “남·여가 차별 없이 동행하는 사회, 모두가 행복한 담양군을 향해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남성과 여성의 평등한 참여를 도모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시책을 강화하고, 여성일자리창출 및 일?가정 양립정책 시행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이 살기 좋은 담양, 양성평등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지난 2015년 7월 1일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시행되면서 기존 여성주간이 개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