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판매장 인근 부지, 한곳에서 금융·원스톱 쇼핑

수북농협(조합장 박근석)이 농협 청사와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을 위한 첫삽을 떴다.
수북농협은 지난 9일 수북농협 자재판매장 인근 부지에서 전직 조합장 및 농협 임직원,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축산물의 판로확대와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숙원사업이던 종합청사와 로컬푸드직매장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수북농협은 7천769㎡(2천350평)의 부지에 2층 건물로 지어져 1층은 신용사업장(265㎡)과 로컬푸드 직매장(992㎡), 2층은 조합원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과 대회의실(992㎡)로 운영된다.
또 인근 부지에는 영농자재 백화점, 냉동 및 로컬매장 창고 등이 들어선다.
당초 오는 12월까지 종합청사와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를 완료할 계획이였으나 설계 및 인허가 문제로 1개월 이상 지체돼 내년 2월 중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청사와 로컬푸드직매장이 완공되면 한자리에서 금융업무 뿐 아니라 쇼핑, 영농자재 구입, 판매 등의 업무를 해결할 수 있게 돼 농협과 조합원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 판매에 주력하고 공산품, 수산물 등을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판매시스템으로 갖춰 이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물가안정과 농산물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로컬푸트 매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유도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살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석 조합장은 “기공식이 열린 이곳은 1973년 수북농협의 태생지였던 역사적인 장소로 28년만에 다시 예전의 자리로 돌아와 수북농협의 재도약을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수북농협 의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선포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 성공을 통해 250여명의 월급쟁이 농사꾼 육성, 농업인 이용고객 사업이용 편익도모, 지역경제 활성화, 조합경영여건 개선 등 많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