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이 6·13 지방선거 이후 2기 체제로 들어선 문재인정부의 첫 개각 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청와대는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넉달째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59)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개호 의원이 앞으로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장관에 입각한다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농촌출신으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직무대리까지 역임하는 등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일찌감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적임자로 거론돼 왔다.
특히 이 의원은 6·13지방선거 당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로 당내 전남도지사 유력주자였으나, 민주당 중앙당의 제1당 유지 및 지방선거 기호 1번 차지를 위한 현역의원의 출마 자제를 받아들여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매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이개호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입각하게 되면 농업분야에서 유무형의 인센티브는 물론 군에서 구상하고 있는 농업관련 대규모 국책사업의 유치를 실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 의원의 장관 내정을 반겼다.
한편 이 의원은 2014년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남지사에 출마·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담양·함평·영광·장성선거구에서 실시된 7·30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고,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돌풍을 이겨내고 전남·광주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의원으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6·1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승리를 위해 지원유세에 총력을 다하는 등 전남지역 선거를 진두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