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한국 강의 날 포럼’에 패널로 참석

박종원 전남도의원이 지난 9일 한국 강의 날 전남 목포대회 조직위원회에서 개최한 ‘제17회 한국 강의 날 포럼’에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물 관리 일원화 이후 통합 물 관리와 영산강하구 둑 개방의 당위성 및 향후과제라는 두 가지 주제로 박재현 낙동강포럼 대표 등 물 전문가 10명과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특히 4대강 중 가장 수질이 나쁘다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영산강 수질개선을 위한 토론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박종원 도의원은 포럼에서 “영산강이 맑고 깨끗한 생명의 강으로 다시 거듭나 현재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의 후손들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전남도에서도 지난해 7월 전라남도 강·하천 살리기 운동 지원 조례를 제정해 강과 하천을 생명력 있는 생태하천으로 관리·보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영산강 수질개선과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평소 활발한 영산강 살리기 활동을 하며 ‘영산강대탐사’ 대장을 역임했다.
한편 제17회 한국 강의 날 전남·목포 대회는 지난 9~11일 목포해양대와 영산강 일원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컨테스트와 행사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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