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실현하겠다”

이정희(60) 장흥여중 교장이 신임 담양교육장에 부임했다.
장흥 출신인 이정희 교육장은 지난달 14일 단행된 9월1일자 전남도교육청 인사에서 정년을 마치고 퇴임한 김남규 전 교육장의 후임으로 담양교육장에 발령받았다.
전남여고, 전남대 사범대 과학교육학과(생물교육)를 졸업하고 동 대학 교육대학원 교육행정학과를 수료한 이정희 신임 교육장은 법성중, 법성상고, 담양여고, 화순고, 구례고, 장성여중에서 24년간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후 교육전문직인 교육연구사로 전남학생교육원과 전남교육연수원을 거쳐 장학사로 장성교육청·영암교육청에서 근무했다.
또 2010년 영광정보산업고 교감으로 승진, 2012년 나주중 공모교장, 2015년 전남과학교육원 교육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장학사로 근무할 당시 창의적인 업무 수행으로 공교육 내실화 및 교단지원행정 분야에서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나주중 공모교장 시절에는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에 선정되는 등 탁월한 업적을 쌓았다.
또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생활지도를 통한 학교 안정화를 이뤘고, 과학교육원의 탐구학습관·천문관·창의 융합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것은 물론 동료 직원들의 발언과 아이디어를 존중해 다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리더십으로 정평을 얻었다.
이정희 교육장은 “도덕적 권위와 통찰력을 통해 다변화시대의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는 서번트 리더가 되겠다”며 “교직원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자극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이뤄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협력체제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