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담양군노인회 주최…무정면분회 홍상준씨 우승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한 노인친선 장기대회가 높은 호응속에 열렸다.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회장 배기술)는 지난 21일 담양읍 천변리에 위치한 담양군노인회 회의실에서 11개 읍·면분회를 대표한 52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6회 노인친선 민속 장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읍면에서 선발된 대표자들이 평소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매 경기마다 흥미 넘치는 대국이 전개됐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장기대회에서 홍상준씨(무정면분회)는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 타 읍면 대표들을 차례로 연파하고 결승에서 맞붙은 송진모(봉산면분회)씨와 치열한 접전끝에 이겨 우승 상장과 함께 1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송진모씨는 상금 8만원, 3위를 차지한 주기식(담양읍분회)씨가 상금 6만원을 받았다.
배기술 회장은 “우리 선조들의 슬기로운 놀이 문화인 민속 장기 대회를 관내 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기량을 마음껏 펼 수 있는 놀이마당을 마련했다”며 “서로간에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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