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의 폭염…계곡마다 피서객 북쩍
한달간의 폭염…계곡마다 피서객 북쩍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8.08.29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보다 죽녹원·메타길 찾은 입장객 크게 줄어
일부 계곡식당 바가지요금·자릿세 요구 여전 눈살
 
 
한달여 동안 이어진 폭염 속에서 더위를 떨쳐내려는 피서객들이 가마골·한재골·용흥사계곡에 몰려들면서 음식점과 죽제품, 숙박업 등 관련업종들이 특수를 누렸다.


특히 올해 피서철에는 35도가 넘는 폭염경보가 연일 지속되면서 계곡과 수영장 등 물을 찾는 피서객들이 어느해보다 많았다.


본격적인 피서철인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는 휴일과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영산강 시원지인 가마골을 비롯 월산면의 용흥사 계곡, 대전면 한재골, 수북면 쪽재골 등의 관내 유명한 계곡에는 이른 아침부터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가득찼다.


이와함께 담양리조트 수영장이나 금성산성 오토캠핑장 등도 많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몰리며  피서철 관광담양으로 거듭나는데 일조했다.


이처럼 장기간 지속된 폭염에도 주요 피서지에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비롯, 대나무 돗자리와 죽부인 등을 판매하는 죽제품 판매점 등 피서와 관련된 업종들의 매출이 늘었다.


성수기에 관내 펜션과 민박 등 숙박업소도 예약하지 않고는 방을 구할 수 없을 정도로 공실이 없었다.


아울러 영산강 시원지인 가마골과 용흥사 계곡, 한재골 등지에도 피서객들이 넘쳐나 계곡주변에 설치된 평상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원을 이뤘다.


하지만 용흥사 계곡과 가마골 계곡에 위치한 일부 식당에서는 성수기라며 백숙값이 5천원에서 1만원 정도의 차이가 날 정로 들쭉날쭉했으며, 계곡에 위치한 편상을 이용하는 자릿세로 2만~4만원까지 요구하는 자릿세 횡포가 여전해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반면 폭염 탓인지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길 등의 관광지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담양군에 따르면 피서휴가가 절정을 이룬 7월28일부터 8월12까지 16일간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에 각각 7만5천681명과 2만7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죽녹원은 무려  3만6천756명, 메타길 9천여명이 줄었다.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추성로 1379번지
  • 대표전화 : 061-381-1580
  • 기사제보 : 061-382-4321
  • 인쇄물,기념품,광고문의 : 061-381-3883
  • 팩스 : 061-383-21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근
  • 법인명 : 담양군민신문
  • 제호 : 담양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232호
  • 등록일 : 2006-9-14
  • 발행일 : 2006-9-14
  • 발행인/편집인 : 최광원
  • 담양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담양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dy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