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 현안관련 언론인과의 간담회
최형식 담양군수, 현안관련 언론인과의 간담회
  • 김정주 기자
  • 승인 2018.09.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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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피해 주지 않는 위생축산 실현”
프로방스·첨단복합단지·에코산단 분양 등 군정방안 설명

 

 

“위생축산 실현을 통한 담양한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축사의 신축과 운영 등에 관련된 주민갈등을 해소하고 개발행정의 중단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 합리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최형식 군수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요 군정 홍보를 위한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위생축산을 뿌리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최 군수는 “민선7기 공약사항, 군정 현안과 과제, 예산에 반영해야 할 사업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권역별 주민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대화에 앞서 지역 언론인들을 모시고 이해와 협력을 구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 현황과 향후 절차 설명 ▲첨단분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추진상황 ▲봉산초 양지분교 대안학교 설립과 특성화 중학교(금성중) 육성 방안 ▲군청 토요민원상황실 근무 폐지와 민원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지역 내 위생축산 정착을 위한 추진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최형식 군수의 설명과 이에 대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형식 군수는 축산분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위생축산을 정착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최 군수는 “축산분야의 악취는 이제까지 이해하고 지나왔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고 일반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권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소음과 분진, 악취로부터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는 것이 지자체의 큰 의무가 됐다”고 말했다.
 

또 “정책적으로는 축산매뉴얼을 만들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지도와 교육, 관리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며 “축산인들도 시대에 맞게 변화해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고 축사를 운영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축사를 건축할 때 주민동의를 얻도록 하고 있는 것은 축사가 들어서면 땅값하락과 경관이 훼손되고 악취가 발생되며, 해당 마을사람이 아닌 다른 지역 사람이 축사를 하려는 경우도 있어 주민들이 꺼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담양읍 삼만리 세솔마을의 민원을 일으킨 축사에 대해 “적정두수는 67두인데 197두가 사육되는 과밀상태에서 악취관리마저 되지 않아 민원인과 갈등을 빚었고 그 과정에서 허가취소 요건에 해당하는 2차례의 위법 행위가 있었다는 고발이 있어 (불가피하게) 행정적 제재를 가하게 됐다”며 “해당 농가의 억울함이 없도록 소명할 기회를 주고 원만한 해결책을 찾는데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산분뇨가 수질오염 총량제 부하량의 33%를 차지하고 있다”며 “개발행정에 중단이 초래되지 않도록 (축산분뇨의 부하량을 줄이기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메타프로방스에 대해 “원고들이 제기한 무효확인 소송과 실시계획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모든 사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됐다”며 “강모씨와 박모씨 토지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공사를 재개하고, 대한민국 유원지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 첨단문화 복합단지에 대해서는 “97%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별다른 장애요인이 없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착한 가격에 택지가 분양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군수는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와 관련, “40%대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화장품 클러스터를 유치해 내년까지 100% 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 봉산초 양지분교에 추진중인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에 대해서는 “공교육과 대안교육이 융합된 인문학교육도시를 지향하는 담양군 입장에서 이 학교를 어떻게 만들어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전남도의회와 협의를 마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또 “금성중학교를 특성화 중학교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교육장과 학교장, 지역사회와 동문, 학부모 등과 지혜를 모아 어떤 방향으로 만들 것인가를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해 민원실 근무자들의 재충전을 위해 토요일 근무를 10월 중으로 폐지하고, 내년부터는 점심시간 휴무제도 도입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이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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