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두 명장, 라오스서 죽 조각 전수
담양 두 명장, 라오스서 죽 조각 전수
  • 담양군민신문
  • 승인 2018.09.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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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 소득 증대방안 연구 충남대 연구팀과 동행

 

담양에서 활동하는 두 대나무 조각 명장이 라오스를 찾아 대나무 조각 기술을 전수했다.

죽 조각 박동석 명장과 양만지 작가의 라오스 방문은 한국연구재단의 ‘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 연구개발과제’로 충남대 산림환경자원학과에서 수행하고 있는 ‘라오스 융복합형 산림비즈니스 개발 연구 지원사업’의 참여로 이뤄지게 됐다.

두 대나무 조각가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비엔티안 므앙쌍통 반농부아 마을을 찾아 11여명의 주민들에게 한국의 대나무 조각 기술을 가르쳤다.

므앙쌍통 지역은 현재 많은 양의 대나무가 단순히 벌채돼 저렴한 가격에 베트남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자원고갈의 염려가 있고 지속적인 소득원이 될 수 없어 산촌 소득을 늘리고 대나무를 이용한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죽 공예품의 기술을 진지하게 익혔다.

농부아 마을 쏨빤 이장은 “우리 마을 발전을 위해 한국에서 장인들이 직접 찾아와서 매우 고맙고 열심히 노력해 잘 사는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동석 작가는 “걱정이 있었지만 직접 가르쳐 보니 배우려는 의지가 대단했고, 수업에 잘 임해주어 기뻤다”며 “한 번 교육으로는 제품 생산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워 한두 번 더 방문해 기술지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총괄 연구책임자인 충남대 산림환경자원학과 김세빈 교수는 “주민 스스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고 올 가을부터 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 소득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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