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의정연수를 다녀와서
<특별기고> 의정연수를 다녀와서
  • 담양군민신문
  • 승인 2018.09.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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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5일 김정오 의장을 비롯한 우리 의원들은 제주도로 향했다. 제8대의회가 개원과 함께 의정연수를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등을 함양할 목적으로 계획한 연수였다.

조금은 무거운 마음이었지만 이번 의정연수를 통해 뭔가 희석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덧 제주 공항이 보였다. 공항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교육장소로 향했고, 짧은 비행이었지만 일찍 일어나 채비를 하다 보니 좀 피곤했다.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교육을 받겠지 하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짐 정리할 시간도 없이 캐리어를 교육장에 두고 바로 교육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강의는 조례안 입안 및 심사기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미 알고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런 조례는 군민에게 꼭 필요한 조례이구나. 아, 집행부 발의 조례에 대한 심사는 이렇게 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의원마다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들에게 봉사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포부와 열정 때문인지 매우 진지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자리를 이석하는 의원도 한명이 없었다. 열성적인 강사와 학구열에 불타는 의원 및 직원 덕분에 첫날 강의는 오후 6시 30분이 되어서야 끝이 났다.

다음날 서귀포에 있는 친환경공동자원화센터를 방문했다.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공장이라면 보통 견디기 힘든 악취가 나는데, 전날 비가 내린 터라 습도가 높아 악취가 많이 날법한데 그러한 악취가 없었다.

악취방지 공정을 보니 덕트포집을 하고, 탈취를 한 후 스크라바를 통한 1차 처리와 바이오필터를 통한 2차 처리를 하여 악취가 현저히 저감됐다. 전국적으로 대두되는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에 대한 해답이 제주도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 날은 교양수업으로 의원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한 강의였다. 이로써 3일간에 의정연수는 진짜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갔다.

일각에서는 제8대 담양군의회가 시작부터 불협화음이다. 서로 대화가 협의가 안된다 라는 말이 많았지만 이번 의정연수를 통해 그런 우려를 말끔히 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단합된 의회를 만들고자 다짐했다.

그리고 이런 좋은 연수를 기획하신 김정오 의장님 수고하셨고, 처음 출발할 때의 마음보다 무게의 폭이 가벼워진 것 같아 나름 뿌듯했고 재선이다 보니 교육내용도 훨씬 더 빨리 알아들을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은 군의원이 되기를 굳게 다짐하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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