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 바이블칼리지…총회인준 신학교 결정

대한예수교 장로회 성서교단의 제103회 총회가 지난 13일 우리 고장 무정면 성도리에 위치한 광주바이블 칼리지(학장 이환수 박사)에서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부총회장인 최랑암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권오숙 총회장목사의 말씀선포, 광주노회원 특송, 광주국제기독스쿨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찬양연주, 총회 바이블칼리지의 이환수 학장의 축사, 교수회 회장 황영준 목사의 축시, 바이블칼리지 교학처장 최사채 목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성서총회는 사무 본부를 광주바이블칼리지로 옮겨 이 학교를 총회인준신학교로 결정함으로써 앞으로 바이블칼리지가 성서총회의 총회신학교로서 사명을 감당하게 됐다.
광주바이블칼리지는 지난 12년간 유능한 교수들의 가르침을 통해 많은 목회자를 배출했으며 평일에 운영하는 신학부, 신대원, 목회자반 외에도 직장인들을 위해 주초반, 주말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금번 가을 학기부터는 주말과 주초에 기숙사에서 기숙하며 공부할 수 있는 기숙형 신학연구과 및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공부할 수 있는 기숙형 평신도 연구반을 새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바이블칼리지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광주국제기독스쿨은 국내대학을 목표로 하는 국내반 외에도 자매결연을 한 미국의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반을 운영하고 있다.
원어민 선생님을 비롯해 유능한 영어 선생들이 미국 현지에서 바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잘 지도하고 있다.
이 학교는 교과목 외에도 영어권 현지 체험의 기회를 자주 가지며 다양한 체험학습, 봉사활동,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하고 있다. 또한 금년 2학기부터는 ‘오케스트라’활동과 ‘태권도’, ‘컴퓨터 활용과 코딩’ 교육을 신설했다.
광주 바이블칼리지와 국제기독스쿨은 담양군 무정면의 대나무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2만평의 대지 위에 건립됐으며 220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기숙사를 확보하고 있어 방학 중에는 많은 교회들이 수련회 장소로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