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1일까지 11개월간 749건 대상
담양군의회(의장 김정오)가 10~21일 제278회 임시회를 열고 749건 356억여원의 보조금이 지원된 사업들에 대한 서류와 현지조사를 병행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의회는 정철원 부의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8명의 의원으로 조사단을 꾸리고 2017년 9월부터 올 7월 31일까지 11개월 동안 개인과 단체, 문중 등에 개별적으로 지원된 500만원 이상 보조사업을 대상으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군의회는 실태조사를 통해 보조금사업 추진에 따른 성과분석과 지역민의 애로사항 청취로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사업의 내실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개선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 이번 임시회기 동안 의회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안, 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 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 사무위임 조례 일부 개정안, 건강관리 조례 일부 개정안, 민주평통 담양군협의회 조례안, 담양군계획조례 일부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정철원 부의장은 “군민이 낸 혈세와 국도비가 투입되는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실태조사를 통해 주민의사를 대변하는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며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집행부로 하여금 해마다 증가되는 보조금에 대한 사업추진 성과를 분석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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