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6일부터 ‘담양골 수어학당 기초과정’도 개설

담양군 중앙로에 농아인의 복지와 권익보호를 대변할 ‘수어통역센터’가 들어섰다.
지난달 19일 문을 연 수어통역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일반인과의 언어장벽을 허물기 위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전반에 걸친 상담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담양골 수어학당 기초과정’도 개설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의사소통과 각종 사회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수어통역사를 배출할 예정이다.
남기윤 수어통역센터장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청각‧언어 장애인들은 의사소통의 장애로 인해 소외감을 느낄 때가 많다”며 “이번 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농아인들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재활의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수어통역서비스 확대와 상담지원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어통역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담양군 조용익 부군수는 “청각·언어장애로 불편을 겪는 농아인들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수화통역서비스, 문해교육 등 프로그램 지원과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남농아인협회 담양군지회는 2016년 설립해 670여 명의 담양군 청각․언어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수어통역사 배출을 위한 담양골 수어학당 기초과정은 오는 10월16일(화)부터 오후 6:30∼7:30으로 매주 화, 목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문의는 담양군 수어통역센터(061-381-962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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