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은 지난 11일 군의원, 변호사, 교수, 지역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갈등조정위원회의 출범식을 갖고 본격 가동했다.
위원회는 이날 출범식에서 홍기문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변정숙 담양군 여성합창단 단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11월부터 이해관계자들이 복잡하게 얽혀 대립하는 다양한 갈등을 대상으로 조사 및 조정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갈등조정위원회는 이해관계자들 간에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고충민원, 집단 민원, 사회갈등 등과 관련된 조사 및 조정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군은 위원회의 조정 결과와 의결 사항을 수용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홍기문 위원장은 “갈등조정위원회가 강제적인 구속력은 없으나 갈등조정 전문가와 각 분야 전문가들의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고 합의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앞으로 갈등조정위원회가 잘 운영돼 관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원만하게 풀어내 지역의 갈등 예방 및 해결을 위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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