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무형문화유산 제4호 지정 기념

‘광~광~술래, 광~광~술래’
담양향토무형문화유산 제4호 지정을 기념하는 ‘제3회 담양광광술래 발표회’가 지난 14일 죽녹원 앞 영산강문화공원(분수대 광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담양광광술래보존회(회장 배경자)가 주최·주관하고 담양군과 담양문화원, 담양국악협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민속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알려 후세에 아름다운 전통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전승·보존하는 기틀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우리춤너울회의 고전무용, 대금소리단의 대금 합주, 광광술래 공연, 샛별체조팀의 건강체조, 오복순씨의 고전민요, 한우리난타팀의 퓨전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주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전 출연진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진 대동한마당 플레시몹 공연은 발표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배경자 회장은 “대대로 우리 할머님들이 즐겼고 우리 어머니들이 정월대보름이나 추석명절을 맞아 손에 손잡고 함께 춤추며 노래하였던 광광술래를 지키고 보존해 왔다”면서“이번 발표회를 통해 남도문화의 뿌리를 확인하고 선배 명인들이 살아온 생활과 가르침을 본받아 우리의 전통 민속예술을 계승·발전시키는 한축을 담당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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