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시스템 도입 원예농업발전에 기여
수북면에서 담토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차인수(47) 대표가 지난 9일 영암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년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외 농업환경 여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사기를 북돋아 주고 농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기념식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의적 노력으로 농업발전에 기여한 ‘2018년 농업인대상’ 수상자 4명과 농업발전 유공자 22명을 시상했다.
원예특용분야에서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을 수상한 차 대표는 8년 전에 타워크레인 중장비 일을 하다 담양 수북으로 귀농해 3천㎡의 토마토 농장을 운영해오다 지난 2016년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스마트팜 기술을 보급받아 추가로 6천㎡의 시설 하우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생산성·품질은 높이고 일손은 크게 줄이는 '스마트팜' 경영을 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인 ICT 설비를 통해 1년 365일 생산이 가능한 지능형 농장으로 거대한 규모의 시설 하우스를 운영, '스마트팜 원스톱 관리시스템'에 따른 노동력을 절감하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 농업인대상은 각 분야에서 기술개발, 경영혁신을 통해 저비용·고소득 농업 구조로 개선하고, 고품질화로 농업경쟁력 확보 등에 공헌한 농업인에게 시상하는 농업인 최고의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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