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면에 거주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연구하는 학자이자 작가인 독일출신의 베르너 사세(思世 77세)작가의 ‘무제-無題-無制’ 전시 작품들이 오는 12월 30일까지 담빛예술창고 문예카페에서 전시한다.
베르너 사세 작가는 2008년 서울에서 처음 초대전을 연후 줄곧 여기적(餘技的)인 작업 활동을 이어오다 최근에 작가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며 본격적으로 작가로서의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그동안 광주시립미술관을 비롯해 갤러리·미술관으로부터 17회의 초대전을 갖은 바 있으며 수십여 회의 그룹전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한국학을 연구해오던 작가였던 만큼 작품세계도 소재나 재료도 무척이나 소박하고 다분히 한국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초기에는 유화, 아크릴 재료의 작업을 겸했으나, 지금은 대부분 한지나 먹을 이용하여 아주 간결하고 함축적이며 추상적 이미지를 작품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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