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주민 72% ‘가사문학면으로 변경 찬성’
남면 주민 72% ‘가사문학면으로 변경 찬성’
  • 담양군민신문
  • 승인 2018.12.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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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72명 설문조사 참여, 명칭변경 건의서 군에 제출

한국 가사문학의 산실인 남면을 ‘가사문학면’으로의 명칭 변경하는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담양군은 지난 11일 방위에 기초한 일제식 지명인 ‘남면’을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담고 있는 ‘가사문학면’으로 행정구역 명칭 변경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선거와 동일한 방식으로 만19세 이상 1천211명(11월16일) 중 주민 772명이 명칭개명 찬반 설문조사에 참여해 559명(72.4%)이 찬성, 201명(24%)이 반대했고, 무효는 12명(1.6%)으로 집계됐다.


명칭변경추진위원회는 이번 주민의견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일 지역민의 민심을 반영한 명칭변경 건의서를 군에 제출할 계획이다.


군은 명칭변경 건의서가 접수되면, 조례 개정을 시작으로, 관련 근거에 따라 행정공부, 표지판 등을 정비할 계획이며, 향후 가사문학면 발전계획 수립을 검토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정범택 명칭 변경 추진위원장은 "남면 명칭을 사용하는 자치단체가 전국에 15개나 있다"며 "가사문학면으로 명칭이 변경되면 지역 브랜드가치 향상은 물론 관광객 증가를 통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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