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환경소리축제 담양 전국국악대전’이 지난 19일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사)대한전통문화예술협회가 주관한 이번 국악대전은 판소리(민요·가야금 병창), 무용, 관악, 현악, 풍물, 창작(퓨전), 단체전 등 7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명창·명무부문에서 김가슬(정읍)씨가 국회의장상인 종합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함지수(전주, 가야금)·최인성(완산구, 아쟁)·양동민(군포시, 창작)씨가 각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학생부 판소리·무용·기악·풍물부문 종합대상에 신미현(국립전통예술고)학생이 피리연주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대회 관계자는 “담양출신 서편제의 거장 이날치 명창과 창작 판소리의 대가 박동실 명창을 선양하며,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 희·노·애·락이 담겨 있는 혼의 결정체인 국악의 저변확대와 우수한 인재등용으로 국악이 꽃피는 시대를 열어가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