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깝고, 더 안전…2㎞, 10분 단축 전망’

담양과 순창을 잇는 도로가 지난 18일 개통, 차량통행을 시작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전남 담양군 담양읍에서 전북 순창군 순창읍(장류단지)에 이르는 국도24호선 담양-순창 도로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18일 오후 3시부터 차량통행을 전면 실시했다.
이에 담양에서 순창을 오가는 길이 더 가까워지고, 더 안전해졌다.
전체 11.8㎞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담양-순창 도로확장공사는 지난 2009년 3월에 착공했으며, 총 8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시설물로는 길이 240m의 대곡터널과 교량 9곳, 교차로 8곳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담양읍에서 순창읍에 이르는 국도 24호선 기존 구간은 선형이 구불구불한데다 도로폭도 좁아 사고 위험이 높았다. 또한 도로 여건은 열악한데 차량 통행량은 많아 교통 체증이 자주 발생하는 구간으로 운전자와 주민들로부터 4차로 확장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확장공사로 인해 이전보다 운행거리는 13.8㎞에서 11.8㎞로 2.0㎞, 운행시간은 당초 20분에서 10분으로 10분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입체 교차로(방축 및 봉서교차로) 2곳 등 8곳에 교차로를 설치해 운전자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북도를 연결하는 도로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담양군과 순창군의 관광자원 연계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