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두곡마을 출신

담양읍 두곡마을 출신인 한대웅(56) 농협군지부장이 지난 21일 담양축협회관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조합장, 농협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한 지부장은 이날 담양 농축산물을 고품질화 해 경쟁력을 갖춘 특산물로 육성하고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농협을 만드는데 헌신적으로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단체 및 농협 관계자들로부터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한 지부장은 담양읍 강쟁리2구 두곡마을 출신으로 담주초(24회), 담양중(30회), 광주 숭일고,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축협중앙회에서 첫발을 내딛은 한 지부장은 이후 농·축협 통합 전남지역본부 축산경제팀, 담양군지부 지도경제팀장, 곡성지부 농정지원단장, 전남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 NH농협은행 여수센트럴지점장 등 주요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 고향인 강쟁리2구에는 어머니 이경례씨가 거주하고 있다.
한 지부장은 “30여년간 농협에 근무하면서 농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이 천직으로 알고 한평생을 몸담아온 농협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된다”며 “담양농민들과 농협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퇴직 후에도 고향 담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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