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기획실장을 역임했던 강성남씨가 지난 2일 제2대 담양복지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용면 용연리 출신인 강 이사장은 서울 성남고,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전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74년에 공직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강 이사장은 37년여의 공직생활 동안 담양읍장, 남면장, 공보실장, 의사과장, 문화관광레저과장, 환경녹지과장, 경제과장, 대덕면장, 행정과장, 기획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군정발전에 기여하다가 2010년 6월 명예퇴직 했다.

시인이자 아동문학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강 이사장은 담양군 기획실장으로 공직에서 퇴임한 이후 대나무축제추진위원회 이사장과 바르게살기운동 담양군협의회장, 담양예술인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담양문화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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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성남 담양복지재단 이사장

 

 

“급격히 변화하는 현대사회의 복지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군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강성남 담양복지재단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복지제도가 잘 갖추어진 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내세웠다.

강 이사장은 담양복지를 총괄하는 단체 수장으로서 모든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방향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밑그림을 구상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복지야말로 인간에게 가장 가치가 있는 것으로 세계 모든 나라가 복지국가로 가는 것을 최고의 통치이념으로 삼고 있을 정도로 복지는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보편화되어 있다”면서 “담양군은 더 좋은 경제 환경 속에서 행복한 복지시대를 실현하여 군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도에 공익형 복지재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재단에서는 복지사각지대의 군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해 마을별로 복지지도자를 양성하여 마을복지증진과 함께 어려움에 있는 군민들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담양공동체를 실현하겠다”면서 “특히 기부문화와 나눔문화를 확산·장려하여 사랑이 충만한 담양복지문화를 만들어 가는 등 군민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여 추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 이사장은 “복지타운의 환경을 쾌적하고 아늑하게 가꾸고 여러 가지 유익한 프로그램도 도입하여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최적의 여가활동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특히 시설 이용자들 중 다수가 제기한 불편 민원 중 주차 면적 확대, 서틀 버스 운행 노선 증설,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많은 분들이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