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등 인근 지역 관광객들 이용 확대 전망
농업인 조합원의 숙원사업인 수북농협 신종합청사가 오는 25일 문을 연다.
수북농협(조합장 박근석)은 농‧축산물 판로 확대 및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청사 및 로컬푸드 직매장을 완공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수북농협은 금융업무 공간과 하나로마트가 한 곳에 위치해 있지 않아 지금껏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다. 또한 주차공간이 협소해 조합원들과 지역주민,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청사 신축으로 인해 고객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기공식 이후 6개월 여만에의 건립 공사를 거친 청사 및 로컬푸드 직매장은 총 7천881㎡(2천350평)의 부지에 연면적 3천47.78㎡, 건축면적 2천171.05㎡으로 총 60억원을 들인 종합청사는 지상 3층 규모의 농협 청사를 비롯해 인근 부지에는 수북농협자재센터 및 마트사무실, 로컬푸드 매장창고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수북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976.73㎡(약300평)을 확보, 담양에서 나는 청정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믿고 살 수 있도록 조치해 인근 광주지역 주민은 물론 지역민, 이용객의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275.12㎡(약 80평)면적의 신용사업장를 조성해 은행 업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또한 2층에는 조합원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과 대회의실(992㎡)를 비롯, 청사 내에 1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고객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아울러 종합청사와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자재센터 등으로 인해 한자리에서 금융업무 뿐 아니라 쇼핑, 영농자재 구입, 판매 등의 업무를 해결할 수 있게 돼 농협과 조합원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특산물 판매에 주력하고 공산품, 수산물 등을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판매시스템으로 갖춰 이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물가안정과 농산물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로컬푸트 매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유도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살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석 조합장은 “지역민의 편의는 물론 수북면이 전원주택단지로 급부상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으로 많은 고객들이 찾게 될 것”이라면서 “지역 농산물 판매에 도움이 되고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되는 수북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북농협은 로컬푸드직매장 오픈과 함께 다양한 행사도 준비할 계획이다.
고객들을 위해 승용차, 냉장고 등 경품행사를 준비 중에 있으며 2월 중 정식 오픈 행사에 맞춰 추첨행사를 가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