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운영 중인 인문학 문해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군은 사회 경제적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경로당과 교회, 공공도서관 등 33개소에서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는 가운데 다음달 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인문해교실’은 비문해 성인과 다문화여성 등 한글을 배우고 싶은 성인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5명 이상 참여가능한 마을이나 단체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수업은 주 2회 1일 2시간으로 강사가 마을 경로당이나 교회 등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통해 이뤄지며,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춰 한글뿐만 아니라 기초영어, 생활에 필요한 건강체조, 간단한 수셈, 노래교실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관심과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