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인 ㈜청록바이오 폐쇄 가닥
주민 숙원인 ㈜청록바이오 폐쇄 가닥
  • 김승룡 기자
  • 승인 2019.02.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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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사위원회 심의 거쳐 승인 될 경우 매입절차 급물살

담양읍 주민들이 그 동안 악취로 골머리를 앓았던 ㈜청록바이오에 대한 문제가 드디어 실타래를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담양군은 지난 21일 악취로 인해 고통 받은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고자 ㈜청록바이오와 매입과 관련해 1차 협약을 맺었으며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매입 후 폐쇄를 추진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또한 군은 관련 부서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주민들의 끝없는 항의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담양군산업단지의 분양률을 높이고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사항이라 청록바이오 매입에 따른 폐쇄를 위해 온힘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군의회의 공유재산 심의에 대한 승인 절차를 거쳐 전라남도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지난 22일 ‘청록바이오 매입 및 이전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전라남도 투자심사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재정적 부담을 수반하는 사업을 추진할 경우, 미리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심의해 타당성을 검증하는 기관이다.


아울러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승인 될 경우 매입절차가 급물살을 타고 진행될 수 있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다만 청록바이오와 비용적인 면에서 협의가 되지 않아 2~3차 등 논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아직 청록바이오와 1차 협약을 맺었을 뿐이라 추후 매입 가격 절충 절차 등이 아직 숙제로 남아 있어 폐쇄를 미리 논의하는 것은 약간 이른 면도 있다”면서 “하지만 올해 3월안에 확실히 매듭을 짓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담양읍에 사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도시 담양을 위해서도 악취근절은 꼭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비용적인 면에서 군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법적인 절차 및 시설 설치 등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군은 ㈜청록바이오의 폐쇄 절차와 함께 그 부지에 대한 활용 방법도 구상 하고 있다.

폐기물 매립장이 인근에 있어 청록바이오 부지에 자원순환센터를 설치해 활용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폐쇄로 가닥을 잡은 만큼 활용방법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면서 “폐기물 매립장과 자원순환센터가 한 공간에 있다면 시너지 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4년 넘게 담양읍 주민들을 악취로 괴롭히고 담양에 여행 온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청록바이오의 문제가 조속히 해결 되어 청정 담양이 우뚝 서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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