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산 자락 ‘겨울의 별미’ 빙어 요리 한창
추월산 자락 ‘겨울의 별미’ 빙어 요리 한창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9.02.01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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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금 담양에는 빙어요리가 주민들과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겨울 별미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빙어는 냉수성 어류로 연못이나 호수 등에 떼를 지어 다니며 몸이 가늘고 연한 회백색을 띠고 있어 일명 '공어'라고도 불린다.

청정 담양의 추월산과 금성산성에서 흘러내리는 맑고 차가운 물에서 서식하는 담양호 빙어는 회나 튀김으로 먹으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어서 더욱 인기가 있다.

날씨가 추워지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담양호에서 조금씩 포획되는 빙어는 어획량이 1월에 들어서 1일 평균 20로 늘어나고 2월이 되면 40정도에 달한다.

빙어 시식은 4월 초까지 가능하지만 3, 4월이 되면서 훌쩍 자란 빙어의 내장으로 인해 쓴맛이 나서 회로 먹기는 부담스러워 튀김요리로만 판매되고 있다.

빙어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대표 요리는 빙어회, 빙어튀김, 빙어 양념조림 등이 있으며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 해년마다 이 시기가 되면 미식가들로부터 겨울의 별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담양호에서는 담양호새마을양식계의 위탁을 받은 이강열(추월산 초원의집 대표)씨가 지난해 12월부터 빙어를 잡아 유통·판매 하고 있으며 빙어요리 1접시 가격은 25천원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서식지를 강 상류로 이동하는 빙어를 담양에서 양과 질에 있어서 요리로 맛볼 수 있는 곳은 담양호가 유일하다.

한편, 월산면 용흥사에 있는 월산2(용흥제)에서도 빙어를 구경할 수 있는데 이곳은 담양호 보다 수온이 더 낮아 3월에 이르러서 빙어의 서식이 최고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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