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농민건강증진센터 재가동, ‘주민 사랑방 톡톡’
창평농민건강증진센터 재가동, ‘주민 사랑방 톡톡’
  • 정재근, 김승룡 기자
  • 승인 2019.02.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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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복공동체 만들기 앞장

 

고 영 근 운영위원장

창평면 농민건강증진센터(운영위원장 고영근)가 재가동되며 지역민들의 사랑과 함께 자랑이 되고 있다.


창평농민건강증진센터는 목욕탕과 찜질방, 세미나실, 잔디광장 등을 갖춘 시설로 2010년에 완공되었으나 본래의 용도에 맞게 운영되지 못했었다. 또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창평슬로시티 사무실로 쓰이다가 그나마도 창평슬로시티 사무실이 ‘달팽이가게’로 옮긴 후로는 그동안  방치되어 지역민들에 그림의 떡이었다.


그 동안 창평에는 농민건강증진센터 내에 자리한 목욕탕, 찜질방을 제외하고는 제대로된 목욕시설이 없어 지역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취지에 맞게 운영되지 못한 채 방치되자 ‘주민이 행복한 창평’을 만들고자 고영근 운영위원장을 주축으로 ‘창평권역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목욕사업, 세미나실 대관 등을 추진하며 재가동을 시작했다.


특히 목욕탕 이용료로는 65세 이상은 2천원, 일반인은 3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이 저렴한 가격으로도 운영이 되는 이유는 바로 지역민과 단체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무인(無人)으로 운영하되 20개의 지역 봉사 단체들이 매일 돌아가며 목욕탕 청소를 하고 세미나실은 지역민들의 동아리 활동 연습실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고영근 운영위원장은 “센터의 재가동으로 인해 주민들의 사랑방, 소통방 등으로 활용되어 웃음이 꽃핀다”면서 “주민과 단체가 하나 되어 경로잔치, 음식축제 등을 십 수년 전부터 진행해왔을 정도로 창평 사람은 역량이 엄청나다”며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 운영위원장은 “창평권역 사업 지구를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 받아 농업 생산물과 천년동안 형성된 창평의 역사, 전통문화, 음식 등을 활용하여 농가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게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 사업도 각 마을마다 추진단을 모집하여 지역민의 의견을 듣고 지역주민의 힘과 지혜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평농민건강증진센터는 올해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청년마을로’ 사업에 선정되어 2명의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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