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조합장선거 4군데 ‘지각변동’ 예고
3·13조합장선거 4군데 ‘지각변동’ 예고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9.02.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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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축협 김명식 조합장에 맞서 강종문 전 도의원 출마선언
창평농협 3파전 속에 고영근씨 가세, 고서농협 최용기 전 의원 불출마
산림조합 김진호·서동일 양자대결 속 박영수씨 불출마, 배정수씨 고민 중

 

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27~28일 후보자등록을 앞두고 담양축협, 창평·고서농협, 담양군산림조합 등 4곳에서 후보군들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출마를 점쳤던 인사들이 줄줄이 포기선언하거나 새 인물이 속속 출마를 선언해 조합장 선거 지각변동에 대한 주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이번 선거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담양축협 조합장 선거는 당초에 불꽃 튀는 선거전을 예고하였으나 정을성·최영목 전 담양축협이사, 강성진 전 담양축협 상무 등 3명의 후보군이 줄줄이 출마를 포기, 현 김명식 조합장만 후보로 남은 상황이었다.이에 출마를 포기한 각 후보들의 지지자들이 강종문 전 도의원을 새 후보자로 추대, 현 조합장과 전 도의원의 대결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창평농협은 3파전이 예상됐으나 창평면 출신인 고영근 전 이사가 지난 7일 출사표를 던져 총 4명이 조합장 선거에 도전해 관내에서 가장 많은 후보들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원실 현 조합장을 비롯, 황거부 전 창평농협 전무, 고영근 전 이사 등 창평면 출신 3명과 유일하게 대덕면 출신인 송일기 전 창평농협 상임이사까지 가세해 조합원들의 민심을 잡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고서농협 조합장 선거에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최용기 전 군의원이 고서지역에서 2명이 출마할 경우 승패를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을 인식하고 지난 13일최창기 후보를 지지하고 전격 불출마를 선언했다.


담양군산림조합은 김진호 현 조합장에 맞서 4전5기로 다시 선거전에 뛰어든 서동일씨가 발빠른 행보를 보이며 조합원과 활발하게 접촉 중이다.


후보군 중에 한명인 박영수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혔고, 배정수씨는 아직 고심 중에 있어 3자 대결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한편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도 선거전에 돌입해 현 조합장인 설재현씨 이외에 뚜렷한 후보군이 없어 무투표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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