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의 명칭이 가사문학면으로 변경됐다.
담양군에 따르면 ‘읍·면·리·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 조례안’이 시행됨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남면’이 ‘가사문학면’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지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방위에 기초해 사용되었던 ‘남면’ 명칭은 시행 105년 만에 역사의 기록으로 남게 됐다.
주민의견조사를 통해 결정된 가사문학면 명칭은 단순 방위에 기초한 명칭에서 탈피해, 지역 고유의 역사성과 정체성 등의 의미를 담고 있어 지방자치시대 지역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선미 남면장은 “가사문학면 명칭변경은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사문학면의 가치가 담양의 브랜드 못지않게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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