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창)여성회관 프로그램에 남성도 참여 가능합니다
(기자의 창)여성회관 프로그램에 남성도 참여 가능합니다
  • 담양군민신문
  • 승인 2019.02.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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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여성회관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공지를 보고 부푼 마음을 안고 전화를 걸었다. 혹시나 남성은 수강생 등록을 하지 못할까라는 궁금증이 앞섰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회관이기에 남성은 받지 않는다면 남성회관도 지어주라고 군에 요청할 생각이었다.


문의에 대한 대답은 남성도 받는다. 벌써 여성회관에 남성이 문을 두드린지 3년째란다. 아직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교육을 받는데 남녀가 따로 있겠나.


이에 기자도 22일까지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받기에 부랴부랴 수강신청 서류를 작성하고 여성회관으로 향했다.


사실 많은 여성들 틈에서 교육을 받는다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평소 관심 있던 교육을 단돈 5만원에 받을 수 있으니 기자이기 전에 주민으로써 두드려보고 싶었다. 특히 일주일 내내 수업을 받는 게 아니라 일주일에 3시간만 비우면 돼 부담이 덜하다.


다만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니 이 점 유념해야 된다. 그래도 광주에서 배우는 것도 싸다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다. 교통비, 재료비를 빼도 인근 광주에서 배우는 것보다 20~30만원 정도 학원비가 절감된다.


아울러 주민들이 평소 친한 사람이 없어서 참가 못하는 경우, 여성회관 프로그램을 몰라서 하지 못하는 경우 등이 있기에 기자가 직접 체험해보고 소감을 적는다면 주민들도 지역 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담양군여성회관에서는 2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인근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프로그램이 많아 선택의 폭도 넓다. 타 지역은 10개에서 15개정도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을 보자면 제빵기능사, 바리스타 1·2급, 양재, 홈패션, OA컴퓨터 활용(야간), 앙금플라워&퓨전설기, 네일아트, 실버보드게임 지도사, 반찬가게 창업반, 노래교실, 오카리나&우쿠렐라, 자연식반찬 만들기, 도자기공예, 대나무숯공예, 캘리그라피(야간), 생활요리 만들기(야간), 커피바리스타(야간) 등 총 20개로 3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운영된다.


아울러 선택의 폭은 넓지만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기에 지금이라도 이 글을 보고 관심이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문의(전화 061-380-2773)를 해보는 게 빠를 듯하다.


또한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야간반 강의는 퇴근 후 자기개발의 시간도 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또 하나의 취미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될 것이다.


비용적인 면에서나 시간적인 면에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관내 교육프로그램에 문을 두드려보길 바란다. 또 다른 팁이 있다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반은 필기 합격 후 실기 과정에서 집중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자격증도 취득하고 취미도 늘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담양군여성회관 프로그램에 남녀 모두 참가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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