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국립전통정원센터 담양 유치는 이미 사실상 확정된 상태”라면서 “광주와 인접해 있어 전남의 타 지역에 비해 소외되어 보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정원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담양군청 대회의실에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국립정원센터 건립, 담양~곡성 국도 시설개량 사업 등 국고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달빛 내륙철도가 담양을 통해 지나가는 만큼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담양군은 영산강의 발원지, 일자리 창출 등을 꼽으며 우리 지역에 화장품 클러스터 산업 단지가 유치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화장품 클러스터 산업 단지는 세계적인 연구기관 설립, 부지 확보 등 다각도로 모색해야”된다면서 “화장품 클러스터 산업 단지에 관심을 표명한 담양군에 도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6차 산업 혁신농업지원센터 건립과 관련해 미확보 2억원과, 군도 1호선 확장공사 3억원 지원을 요청, 김 지사는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담양군민들은 대전면 한솔페이퍼텍 이전 지원, 임업 분야 산업화 적극적인 추진, 한국학호남학연구원 담양 이전, 월산면 마산교차로 확포장 공사, 학교 급식 사업 센터 건립, 119센터 추가 설치, 광주호 지명 변경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그 자리에서 월산면 마산교차로 진·출입으로 개선사업도 도비 3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군민과의 대화 후 첨단문화복합단지를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