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문화관광의 메카’를 꿈꾸는 담양문화재단 정병연 사무국장
‘호남 문화관광의 메카’를 꿈꾸는 담양문화재단 정병연 사무국장
  • 정재근, 김승룡 기자
  • 승인 2019.03.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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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관광객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 공간 창출 할 것

<편집자주>
문화예술 중심도시 담양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사업을 추진 중인 담양군문화재단 정병연 사무국장을 지난 5일 문화재단 사무실에서 만났다
.

 

지역 문화예술관광의 주축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담양문화재단의 총괄업무를 담당하는 정병연  사무국장을 만나고자 지난 4일 인터뷰를 요청했다.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준 정 사무국장은 당일 만났을 때 인터뷰 시작에 앞서 작성한 질문지를 먼저 보여주었다.
질문지의 내용을 수정 없이 기사로 써도 무방할 정도로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작가와 음악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담양문화재단을 위해 그만큼 철두철미하게 분석하고 고민하는 등 애착심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담양군문화재단은 군민의 창조적 문화활동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진흥 정책을 개발하고자 지난 2014년 5월 설립됐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정 사무국장은 업무를 맡게 된 지 불과 6개월 여 만에 담양을 ‘호남 문화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갈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하고 미래 담양 문화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다시 한 번 문화재단을 총괄하는 정 사무국장의 추진 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정 사무국장은 “해동문화예술촌, 쓰담길, 전통시장 등 담양읍 원도심을 잇는 관광 코스 활성화와  메타프로방스, 담빛길, 죽녹원과 연계한 문화예술 중심도시 담양을 만들 것”이라면서 “체계적이고 활발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문화 예술 도시로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담양군 문화재단의 주요사업인 △담빛 예술창고 갤러리 및 문예카페 운영 △해동문화예술촌 조성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결과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운영 중인 담빛 예술창고 갤러리 및 문예카페는 옛 양곡창고인 ‘남송창고’를 리모델링해  지난 2015년 9월 개관했다.
지역민 주도로 예술인, 기획자를 아우르는 문화예술을 추구하며 지역 사회의 새로운 가치로 재창조되는 콘텐츠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해동문화예술촌 조성사업으로 △구 담양읍교회를 100석 규모의 공연장 및 연습실, 인문학 교실 등으로 조성 △구 담양의원은 기존 한옥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게스트하우스로 활용 △구 군수 관사는 레지던시를 위한 ‘문예가의 집’ 및 인문학 교실 등 담양읍 곳곳에 문화 공간을 창출해 관광객들이 담양에 머무르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는 포부다.


더불어 지역민을 위한 문화교실 사업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활성화 할 계획이다.
문화 활동이 부족한 지역민들에게 드럼, 기타, 해금, 목공예, 인문학 교실 등을 열어 취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발표회, 연극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도 모색 중이다.


정 사무국장은 “서투르고 어설퍼도 전문 예술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꾸려가는 시도를 꾸준히 펼칠 것”이라면서 “지난해 가을 대담 미술관에서 진행했던 징검다리 축제처럼 지역의 어르신과 군민들이 공연 발표회 및 전시회를 여는 등 충분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담빛길 조성과 공예공방에 작가 13팀 입주, 마을라디오 생방송 38회차 진행, 해동문화예술촌 기반조성 및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과 레지던시 육성, 문화교실 진행 등을 지난해 주요 성과로 나타났다”면서 “모든 예술분야에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동한마당을 만들어 생태도시 담양을 문화예술의 新메카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해동문화예술촌 조성이 마무리되면 보다 다양한 문화체험 교실 운영과 음악연습실 등을 조성해 군민들의 문화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문화가 숨 쉬는 담양이 될수 있도록 군민 모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담양군문화재단은 원활하고 탄력적인 조직 활성화를 위해 오는 26일 이사회를 거쳐 행정지원팀을 운영본부팀으로, 문화생태도시팀을 사업1팀·2팀으로 조직이 개편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정병연 사무국장의 직책이 본부장으로 변경되며 이를 바탕으로 담양문화재단의 계획된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아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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