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평화통일기원 창작시 공모전에서 담주초교 박주언(3학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민주평통담양군협의회(회장 한만순)는 최근에 대상 1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12명, 장려상 21명 등 38명의 평화통일기원 창작시 입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입상작은 책자로 발간돼 각 학교 및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 회장은 “통일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관을 정립시켜주고자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창작시 공모전을 가졌다”고 말했다.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박주언(담주초3)
▲최우수상=최신(창평고1), 강인천(담양중3), 임진서(수북초6), 김민욱(담주초3)
▲우수상=서오성·박은서·김세진(이상 창평고1), 정유찬·김민재(이상 담양중3), 김민상(담양중1), 이예은(담양남초6), 국지성(무정초6), 추연경(봉산초6), 김유빈·노우창·송정원(이상 담주초3)
▲장려상=이준혁·김준형·최승연·신지희·서지연·최인수(이상 창평고1), 국범석·김민규·송준성(이상 담양중3), 장수빈·김현민·한태현(이상 담양중1), 박은혜(담양남초6), 안서영(무정초5), 박은채(봉산초6), 오병헌(봉산초5), 박희수(수북초5), 김승원·성하은·최희연(담주초3), 윤이나(담양남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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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작>
바늘과 실
담주초등학교
3학년 박주언
전쟁 때문에
갈라진 남과 북
가위가 와서 ‘싹뚝’
남과 북을 갈라버린 것 같네
바늘은 북한
실은 남한
둘 중 하나라도 없다면
꿰매지를 못 하네
하지만 바늘과 실
둘이 힘을 합치면
무엇이든 척척
꿰맬 수 있네
이제는 남과 북을
꿰맬 시간이 왔네
모든 사람들이 하하 호호 웃고 사는 평화로운 세상이 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