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선거, 군지회 임원·읍면 경로당 회장 등 365명 투표권
제15대 담양군 노인회장 선거가 오는 19일 치러진다.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는 배기술 회장이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 당선에 따른 사퇴로 공석이 됨에 따라 대한노인회 정관 제6편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에 의거, 4년 임기의 차기 노인회장을 새로 선출키로 했다.
선거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실시되며, 투표권은 군지회 임원 및 각 읍·면 경로당 회장 등 365여명에게 주워진다.
이번 노인회장 선거에는 김성택(80·금성면 봉황리) 전 군노인회 부회장과 박종대(85·수북면 원궁산길) 전 군노인회 수북면분회장 등 2명이 후보로 등록해 표심 잡기에 들어갔다.
#김성택 전 군노인회 부회장
김 전 부회장은 선대 어르신들의 숭고한 정신과 큰 뜻을 이어받아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고 회원이 주인이 되는 담양노인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주요 공약으로 ▲노인회 다목적 회관 건립을 위한 예산(100억원) 확보 추진 ▲복지증진을 위한 읍·면 보조금 지원 확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경로당 활성화 ▲일자리·취업알선·재능나눔 활동 등 사업 지속적 추진 ▲노인대학 운영 예산 증대 및 도서관 개설 등을 제시했다.
또 김 전 부회장은 “노인회를 새롭고 활력있게 운영해 존경받는 노인상을 만들어서 사회를 이끌어가는 중심체가 되도록 책임감을 갖고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회장은 금성초·담양중·광주농고·전남대 농학과를 졸업한 후 농촌 지도사로 1964년 4월 용면지소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나주·곡성·담양·영광군 지도소에서 근무하다 1993년 6월에 금성면장으로 퇴직했다.
김 전 부회장은 군노인회 금성면 분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담양군 한궁협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종대 전 수북면 분회장
박 전 분회장은 노인회 운영을 주체적·합리적이며 대접받는 노인회가 아닌 ‘일하는 활기찬 노인회,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노인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
박 전 분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민주적이고 투명한 노인회 운영 및 예산 확충 ▲읍면지회 권한 확대 및 활성화에 주력 ▲경로당을 주민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 ▲노인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노인대학 운영예산 확충 및 자율성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분회장은 “관내 어르신들이 살기 좋고 편안한 노후 생활이 되도록 일자리 창출·공공 의료서비스 등이 잘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다니며 유관기관과의 관계도 회복하고 노인회의 위상은 물론 복지 증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분회장은 현재 박씨종친회 담양군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통령 선거인단·담양군 군정 자문위원·민주평통 자문위원·담양군산림조합 이사·수북농협 이사·담양문화원 이사·수북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