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담양군선후배친선축구대회’가 오는 13~14일 양일간 담양중·고 운동장에서 치러진다.

‘미래의 담양, 함께하는 너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너나들이동우회(대회장 김완영, 준비위원장 김봉기) 주최하고 담양군체육회·담양군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담양군·담양군민신문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장년부 5개팀, 중년부 4개팀, 청년부 8개팀 등 총 17개팀이 참가해 친선의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장년부는 올해 선후배축구대회 졸업 기수인 그루터기를 비롯 △백호 △열린 △만우 △담양애 등 5개 동우회팀이다.

중년부는 △어울림 △대사랑 △한마음 △신우 등 4개 팀이 출전한다.

청년부는 내년 선후배축구 개최 기수인 애정동우회를 비롯 △친우 △드림 △POB △용팔이 △TOP △양지 △일심 △BOM 등 8개 동우회팀이 참가한다.

축구경기는 청년·장년·중년부 모두 전·후반 없이 25분간 예선 리그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각 부문별 4개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

각 부문별 우승팀에는 우승기 및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5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만원, 3위팀에는 상금 1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최우수동우회상(2팀), 최우수선수상(3명), 다수참가상 등도 시상한다.

또한 번외 경기로 축구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동우회를 대상으로 대회 첫날인 13일 오후 1시부터 친선 족구 경기가, 다음날인 14일 오전 10시부터는 참가 동우회를 대상으로 진정한 족구 지존을 가리는 경기가 승자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둘째 날인 14일 오전 11시부터  동우회 부인들이 출전한 여자 팔씨름 대회와 각 동우회별로 1명씩 출전해 남성 캐논 슛 대회가 열리며, 이벤트 경기로 팔씨름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담양지역 50·60대 이상 동호인들로 구성된 ,OB클럽축구팀과 죽녹원FC클럽 간 친선경기를 가져 졸업한 선배들의 선후배축구대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밖에도 관내 동우회 선·후들 간에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줄다리기와 동우회 여성 및 아동들이 참가하는 박 터치기 등이 진행된다.

또 축구경기 중간 중간에 참가한 동우회 가족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추첨이 이뤄진다.

김완영 대회장은 “올해 41회째인 선후배축구대회는 선후배간에 우정은 물론 군민화합의 기틀을 마련해 지역사회 발전의 주춧돌이 돼 왔다”면서 “선후배들이 승패를 떠나 축구라는 매개체로 선후배간 우정과 열정으로 활기차고 밝은 담양을 여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임원진과 회원들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 오전 11시 담양중학교 운동장에서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 내·외귀빈들과  동우회 회원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