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담양군축구협회장기 대회에서 수북축구우정회(장년부)와 담양FC(청년부)가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달 30∼31일 양일간 에코 농공단지 인조잔디구장·수북중 운동장에서 회원들과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담양군축구협회장기 대회가 열렸다.

담양군축구협회(회장 김종수, 전무이사 이기범)가 주최하고 수북농업·㈜대숲농산·담양군민신문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관내 13개 클럽에서 21개팀이 참가해 20대(6명)·30대(5명)로 구성된 청년부와 40대(8명)·50대(3명)로 팀을 이룬 장년부로 나눠 열띤 응원 속에 동호인 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쳤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장년부에 수북축구 우정회가, 청년부는 담양FC가 우승을 차지해 각각 50만원의 상금과 우승기, 트로피를 차지했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남산FC(장년부)·용면 추성FC(청년부)가 각각 상금 30만원과 상장 및 트로피를 차지했다.

또 3위(장려상)는 장년부 무정 신우FC, 담양FC가 청년부는 무정 신우FC와 월산여명FC 가 차지해 각각 상금 10만원과 상장 및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외에도 무정신우FC가 최우수 참가상을, 금성베스페로·남산FC·수북축구우정회·월산여명FC ·용면추성FC·한울 등 6개팀은 입장상을 받았다.

최우수선수상은 수북축구우정회의 신두환 선수(장년부)와 담양FC의 이기영 선수(청년부)가 수상했다.

그 동안 축구인의 화합과 축구발전에 기여하고 담양군축구협회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강병구 이사, 최세훈 간사에게 개회식장에서 공로패가 수여됐다.

김종수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에 대한 저변 확대와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호인 여러분의 변함없는 축구 사랑으로 지역 축구발전에 힘써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동호인 서로 깨끗한 경기매너와 최선을 다한 페어플레이로 대회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