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담양군민신문 지면평가위원회’가 구성되어 지난달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본지는 정론지로서 언론의 사명감과 본분을 다하고자 편집 및 보도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감시하고 채근할 수 있는 기구인 지면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본지는 지난달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지면평가위원회 11명에 대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정병연 지면평가위원회 위원장(담양문화재단 본부장) ▲전주석 간사(한농연 담양군연합회 회장)를 비롯해 ▲이제윤(민주당 전남도당 노인위원장) ▲신동호(전남대 수의학과 교수) ▲김미라(담양군의회 의원) ▲문순임(담양생활개선회 회장) ▲박영아(담양애꽃 대표) ▲설재기(표준환경건설 부사장) ▲오홍곤(담양새마을지회 사무국장) ▲이신화(적십자 담양지회 회장) ▲정재근(본지 편집국장·당연직)위원 등 11명을 지면평가 위원으로 위촉했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지면평가위원회는 앞으로 편집 디자인 또는 지면구성, 보도 방향, 보도 기획 등 담양군민신문의 편집·보도 활동을 분석·평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면위원회 위원들은 3월부터 분기별로 정기적인 토론회를 개최하고 본지에 대한 문제점 및 이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담양군민신문은 이를 바탕으로 지면평가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실제 신문 제작에 반영할 방침이다.

초대 위원장에 선임된 정병연 위원장은 “관내외 450여명의 주주가 참여하는 군민신문에 지면평가 위원장으로 선임되니 부담이 된다”면서 “지역의 정론지인 군민신문이 정론직필 될 수 있도록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오홍곤 위원은 “지면평가위원회 1기 위원으로써 위원회가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면서 “SNS를 통해 위원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창구 마련이 시급하다”며 의견을 제시했다.

박영아 위원은 “관내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원들과 소통을 통해 군민신문의 방향성을 함께 토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신화 위원은 “관내에 지역신문이 다수 있는 상황에서 담양군민신문만의 색깔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사회의 여론을 전달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니 더욱 애정을 갖고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순임 위원은 “담양군민신문이 독자에게 밀착된 지역신문으로 더 발전하도록 돕는 게 위원회가 나가야 할 길”이라며 “언론의 정론직필을 유도하는 역할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석 간사는 “한농연 담양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어서인지 위원회를 구성함에 있어서 여러 위원들과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틀을 갖추는 게 간사의 역할 같다”면서 “지역의 명망 있는 분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군민신문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신동호 위원은 “군민이 주인 되는 신문, 군민의 소리를 담을 수 있는 신문, 군민의 소리를 제대로 담을 수 있는 신문 등 담양군민신문이 주민, 독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제윤 위원은 “군민신문의 애독자로써 기사 내용에 대해 다소 아쉬운 적이 있었다”면서 “지역 신문만의 차별화도 필요하지만 일간지, 중앙지 등 타 신문을 보고 연구해 더욱 더 차별화 된 지역 신문으로써 탈바꿈하는 것도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

정재근 편집국장은 “본지는 지면평가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고, 지적 받은 내용을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군민이 만드는 바른신문’이란 사훈에 걸 맞는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신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