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신협 담양지점 이전을 계기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담양지역 조합원과 주민들에게도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무정면 안평리 출신인 김민희(64) 광주중앙신협 이사장은 담양지점 사무소 이전에 맞춰 담양군민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취임 1주년 성과와 조합 운영계획에 대해 소신을 전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8월 2월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일 년 동안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바탕으로 양질의 대출금 증대와 불건전여신 축소로 탄탄한 수익구조를 창출하고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도움으로 총 자산 2천100억원 돌파와 3.3% 출자금 배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면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출금은 지난 1년여 동안 240억원이 순증가(증가율 15.7%)해 탄탄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춤으로써 초우량 신협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취임 1주년 성과를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지난 2010년 12월 담양신협과 합병 후 2011년부터 담양지역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며 “올해 사업계획으로 이용고배당 지급을 적극 검토 중이며 지금처럼 신협이 잘 운영이 된다면 조합원들에게 보다 나은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양지점 사무소 이전과 관련해 김 이사장은 “신협 경영합리화 정책을 최우선에 두고 읍 백동리에 위치한 담양지점 건물을 매각한 후 담양버스터미널 인근으로 새로운 사무소를 마련해 이전했다”며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저희 광주중앙신협을 찾는 조합원과 지역주민들께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니 그 동안 교통 여건상 이용에 어려웠던 분들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과거 담양신협의 아픔을 세밀히 되돌아보고 온 힘을 기울여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데 집중해 건전한 조합을 만들어 조합원과 주민들께 사랑받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광주·담양지역 조합원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공정하게 업무를 추진, 상호간에 신뢰하는 조직을 만들어 갈 계획이며 담양지점도 광주본점이나 북부지점처럼 안정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조합 이용과 홍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1979년 광주중앙신협에 입사 후 35년간 직원으로서 신협발전을 위해 헌신하다가 지난 2014년 전무로 퇴임했으며 지난해 2월 제 20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광주중앙신협 자산은 2017년 대비 196억원이 증가한 2천140억원, 자본금은 114억원을 기록해 초우량 조합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해 다지고 있다.
조합원 수는 전년도 대비 560여명이 새롭게 늘어 2만1천621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