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담양군 선후배축구대회 성료
제41회 담양군 선후배축구대회 성료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9.04.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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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BOM, 중년부 한마음, 장년부 백호 ‘우승’

 

 

축구를 통해 선후배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제41회 담양군선후배친선축구대회’ 가 지난 13~14일 양일간 담양중·고 운동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미래의 담양, 함께하는 너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너나들이동우회(대회장 김완영, 준비위원장 김봉기) 주최하고 담양군체육회·담양군축협회가 주관, 담양군·담양군민신문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역 선후배와 가족 등 800여명이 참가해 축구를 통해 진한 우정을 나눴다.


먼저 8개 동우회가 참가한 청년부에서는 막내기수로 올해 처음 대회에 참가한 BOM동우회가 선배 동우회들을 차례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진출, 용팔이동우회 마저 꺾고 우승기와 우승컵을 차지했다.


결승진출에 실패한 일심동우회와 POB동우회는 장려상을 받았다.

 

 


4개 동우회가 출전한 중년부에서는 한마음동우회가 우승기를 차지한 가운데 대사랑동우회가 준우승, 어울림동우회가 장려상을 받았다.

 


장년부에서는 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백호동우회가 우승컵에 입맞춤 했고 담양애가 준우승, 열린동우회가 3위를 차지했다.

 

발군의 기량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형도(백호)·박태강(한마음)·김오성(BOM)씨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상장과 상품권 10만원을 받았다.


각 부문별 우승팀은 50만원의 상금과 우승컵, 준우승팀은 상금 30만원과 트로피, 장려상팀은 상금 10만원과 트로피를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번외경기로 치러진 족구경기에서는 대사랑동우회가 접전 끝에 어울림동우회를 제치고 1위에 올라 대회 2연패를 차지하며 상장과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남성 캐논슛 경기는 이기영(한마음, 중·장년부)·박인수(BOM, 청년부)선수가 각 부문별 1위를 차지해 상금 10만원을 받았다.


여성 팔씨름 경기는 임애아(한마음)씨가 1위, 정진희(드림)씨가 2위를 차지했다.


대회를 준비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그루터기동우회와 만우동우회가 공로패를, 김종수 담양군 축구협회장과 주용남 제40대 선·후배축구 대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김정우 재경담양군향우회 사무총장에게 특별상이 수여됐다.


이날 이은성 향우회장이 선후배축구대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후배 사랑 후원금’으로 100만원을 주최 측에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2006년 선후배축구대회를 주최할 당시 막내 기수로 참가했던 한마음동우회(회장 강설민)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후배축구대회를 졸업하는 그루터기동우회(회장 박순택) 회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환송식을 개최해 타 동우회원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대회 시작일인 13일 오전 11시 담양중 운동장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최형식 군수, 김정오 의장, 정영창 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종수 담양군축구협회장, 이은성 재경담양군향우회장과 임원진, 역대 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완영 대회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41년이라는 전통을 이어온 선후배축구대회가 축구라는 운동을 통해 선·후배 간에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인정과 훈훈함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지역민들과 지역선·후배님, 동우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치르는 제42회 담양선후배축구대회는 애정동우회(대회장 정민균)가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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