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면에서 전통공예문화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는 공예명인 김미선씨가 군민의 상 교육문화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담양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본상 수상자인 김미선씨를 비롯 지역개발부문 장려상에 김성식 전 용면 조합장, 사회복지부문 장려상 오흥영 금성파라다이스 대표, 산업경제부문 장려상 차상준 담양그린개발 대표를 선정했다.

또 지역개발 부문 특별상에 이은성 재경담양군향우회장, 교육문화 부분 특별상에 조숙희 전 남면초교 교장, 명예군민의 상에는 다니엘 팩시디스 페이스튼 국제학교장, 최철원 인원산업대표, 오기종 남도금형(주) 대표이사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김미선씨는 지호공예의 복원과 체계화에 기여함은 물론 재능기부 등을 통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예술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의 교육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게 평가받아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식씨는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용면농협 조합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전국 2,000여개 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객서비스 만족평가에서 98년부터 5년 동안 1위를 차지하는 등 용면농협을 우수조직으로 이끌었으며, 2007년 담양농협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추진 조합원과 주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막아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오흥영씨는 2013~2014년 청죽로타리 회장에 재직하는 동안 회원들과 더불어 지역 내 어려운 계층 특히,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2017년~2018년)으로 재직하면서 연합봉사를 통해 장애인을 포함한 어려운 계층에 대한 환경개선봉사, 음식나눔봉사, 김장봉사 등을 실시했다.

차상준씨는 2013년 담양그린개발(주)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18만평 규모의 담양일반산업단지를 4년여에 걸친 노력을 통해 단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현재 50% 분양을 완료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담양산업발전을 위해 기여해 오고 있다.

이은성씨는 2009년 재경담양군향우회 사무총장을 거쳐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고향과 향우간의 가교역할을 통해 향우간의 화합은 물론 수도권에서 고향 담양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했다.

조숙희씨는 2015년 지역 내에서도 폐교대상으로 선정된 남면초등학교 공모교장으로 부임하여 3학급 8명에서 6학급 39명으로 남면초등학교를 정상화 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또한,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다니엘 팩시디스 페이스튼 국제학교장은 첨단문화복합단지 내 담양캠퍼스 유치를 통해 담양군이 인본중심의 명품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최철원 인원산업 대표는 사업장 본점을 담양으로 옮기면서 매년 장학금 기탁을 실천해 지역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오기종 남도금형(주) 대표이사도 지역 홍보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담양군 명예군민증을 수여받게 됐다.

한편 담양군은 오는 5월3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제40회 군민의 날’ 행사에서 수상자들을 표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