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관장 김종성)에서 진행한 책 축제 ‘도서관에서 놀자’가 지난 13일 도서관 일원에서 개최 되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책 축제는 독서와 친해질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공연과 체험 행사들로 채워졌다. 이번 축제에서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코너는 과학 마술콘서트와 밴드 판의 어른동화 콘서트였다.

참가자들은 책 속의 숨겨진 과학 원리를 마술을 통해 체험하고, 동화·동시를 아우른 음악을 들으며 신나는 한때를 보냈다.

아울러 벚꽃이 활짝 핀 도서관 앞마당에서는 팝업북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석고 방향제 만들기, 책 표지 퍼즐 만들기,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진행됐다.

또 책 축제라는 이름에 맞게 현장에서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상상 텐트’와 ‘빅 북 도서전’, ‘한 책 도서 전시’, ‘그림책 원화 전시’ 등 코너가 마련돼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김종성 도서관장은 “책 축제를 통해 커 가는 아이들이 책과 더욱 친숙해 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인문학의 고장 담양이란 이름에 걸맞게 군민 모두가 독서가 생활화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