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의 날 (4.22) 맞아 호남기후변화체험관으로 오세요~
기후의 날 (4.22) 맞아 호남기후변화체험관으로 오세요~
  • 정재근·김승룡 기자
  • 승인 2019.04.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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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개관, 환경 관련 교육프로그램 운영 중
 송 국 관장

잘 몰라서, 알지만 그냥 메타세쿼이아랑 프로방스만,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은 그렇게 지나치기에는 아까운 담양의 또 다른 체험관광명소다.


오는 22일 기후의 날을 맞아 담양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은 어린 아이부터 청소년에게는 기후에 대한 학습과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잠시 쉴 수 있는 휴식처로 상쾌함과 함께 곳곳에 숨겨진 대나무 인테리어를 통한 독특한 체험을 선사한다.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은 그 입구에 들어서면 200년 이상 된 느티나무가 관람객을 맞는다.


오래된 고목답게 웅장한 느티나무는 지난 2014년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쓰러져 고목이 된  나무를 그 모양 형태 그대로 기후변화체험관으로 옮겼으며 지금까지 기후변화체험관의 안방마님으로 자리하고 있다.


느티나무를 세우고 난 후 공사를 진행했을 만큼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쉬이 이끌어 낸다.


체험관 관계자는 태풍의 무서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 기후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갖게 하고자 설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입구를 지나면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기후체험관에 마련된 각각의 공간에 대해 세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를 타며 담양 명소 달리기, 3D 애니메이션 영상관 ‘대나무전사 담이’ 상영, 지열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기, 추월산·금성산성 등 주요 관광지를 고배율 망원경을 이용해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이 갖춰져 있어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입구 옆에 마련된 북카페에는 대나무 의자에 기대어 책을 읽을 수도 있고 교육장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일정 금액의 재료비만 구입하면 대나무 공예 체험교육실에서 대나무 및 솔방울을 이용한 나무벌레 만들기, 태양광 대나무소망등, 야생화 에코백 등 다양한 체험 거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지금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에코허브센터와 개구리 생태체험관이 오는 6월 완공을 앞두고 있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여 지금이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한껏 만끽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배움의 장과 함께 여유로운 담양 여행의 또 다른 필수 코스로 꼭 한번 들려보길 바란다. 또한 자세한 사항 및 예약 관련 사항은 전화(061-380-2956)로 문의하면 된다.

 

게다가 학교, 병설유치원 등 교육기관에서는 꿈길(www.ggoomgil.go.kr) 통한 예약시 체험트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게 관계자의 팁이다.


송국 관장은 “호남기후체험관은 볼거리, 휴식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아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에게는 유익한 명소”라면서 “4월 22일 기후의 날을 맞아 지구온난화나 황사, 폭염 그리고 혹한 등 기후의 변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후변화체험관으로 많이 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송 관장은 “앞으로 6월에 개관하게 되는 개구리 생태공원, 에코허브센터 등으로 인해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기후체험관-개구리 생태공원-에코허브센터로 이어지는 관람 동선은 생태도시 담양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남기후변화체험관에서는 기후의 날을 맞아 20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후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태양광 줄다리기,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한 어포굽기, 광고지를 재활용한 팔찌 만들기, 에코백 수놓기, 우드바이크 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에너지 절감 무료진단 컨설팅 및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홍보와 접수도 함께한다.

 대나무 바구니의 모양의 외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호남기후체험관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현상에 대해 전시, 체험, 교육을 통해 문제의 심각성 인식과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하고자 지난 2014년 3월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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