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중학교에는 캄보디아 선생님이 있어요!”
“담양중학교에는 캄보디아 선생님이 있어요!”
  • 정재근, 김승룡 기자
  • 승인 2019.04.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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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와 ‘국제 교류 교육 사업’일환으로 영어 교사 2명 근무

 

관내 중학교에서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 국제 교육 교류에 첫발을 내딛어 화제다.


그 학교는 담양중학교(교장 윤기정)로 지난 2월 교육부가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지난 15일 캄보디아 교사 2명이 담양중학교를 찾았다.


국제 교육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영어 교사인 우이 부티(UY Vuthy·훈센 천카타움 고등학교), 마오 투렌(MAO Thourem·몽르세이 고등학교) 씨는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3개월간 담양중학교에서 교사로써 생활하게 된다.


우이 부티, 마오 투렌 씨는 한국의 첫 인상에 대해 “자연환경이 매우 아름답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전하는 등 매우 친절하다”면서 “높은 교육열과 함께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배우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담양중학교는 이들을 위해 지난 15일 중학교 내 대강당에서 학생들의 난타공연, 환영식 등을 열고 국제 교류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국제 교류 사업 선정에 앞장선 윤 교장은 “관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국제 교류 사업이라 설레기도 하지만 국제적인 교육 교류 사업은 학교와 학생들의 미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꼭 수업만 가르치는 것보다 국제적인 식견을 더 키울 수 있도록 캄보디아 문화, 교육, 역사, 풍습 등을 배울 수 있는 장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교사들은 우선 2주간의 국내 교육시스템에 대한 참관 수업, 학내 교사와의 협력 수업 후 학생들의 수업을 직접 가르치게 되는 것은 물론 양국의 상호 이해,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국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우이 부티 씨는 “한국 학생들과 수업을 함께 공유하고자 교육 계획을 준비해 왔다”면서 “다양한 국제 문화를 이해하고자 영어, 한국어, 캄보디아어 등을 사용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학교 교내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교사와 교육 전문가들과 관계 형성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면서 “한글과 역사 문화에 대해 폭넓게 공부해 귀국한 후 학생교육에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담양중학교는 담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관계를 꾸려 통·번역사 지원과  함께 다문화가족과 소통하는 간담회를 여는 등 새로운 지평을 만들 방침이다.


또한 담양군과 협의를 통해 캄보디아로 문화체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방학기간에 맞춰 문화 체험은 물론 캄보디아 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국제적인 교류 사업을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도다.

이로써 캄보디아 현지에서 배우며 국제적인 식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될ㄹ 예정이다.

한편,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은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대적으로 다문화 가족이 많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7개국과 교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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