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수남학구당 주말 유학 강좌 실시
창평수남학구당 주말 유학 강좌 실시
  • 담양군민신문
  • 승인 2019.05.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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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누구나 참여가능

 

고유한 역사를 지닌 유적지에서 자유로이 유학을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열려 주말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익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고서면 봉황동(분향리 광주호 좌측 편)에 위치한 창평수남학구당(도유사 박영돈, 총무 고희석)은 담양군청의 후원을 받아 오는 6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2시∼4시까지 유학강좌를 실시한다.


명심보감, 대학, 중용 등에 대해 강좌가 실시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 및 필기구도 무상으로 제공하여 강좌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이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강좌에는 전임 창평 향교 전교 유안종씨와 현 창평 향교 유도회장 유창중씨가 강사로 나선다.


박영돈 도유사는“오랜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수남학구당에서 유교 강좌를 통해 전통을 이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강생들에게 인문학 특구로 지정된 담양군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남학구당은 지난 1984년 전남문화재자료 제12호로 지정되었으며 1570년(선조 3년)에 창평에 살고 있는 25개 성씨에 의해 숭고한 도의(道義)와 국가의 문무정책에 따라 학업을 연구하며 유교의 기풍을 진작하기 위해 서원으로 건립 되었다. 그 후 1619년에 학구당이라 변경되어 여러 차례 중수하여 현재는 본당 2층 4칸, 관리사 3칸이 있다.


 조선시대에 관학으로서 중앙에 성균관, 지방에 향교가 있었고 사학으로는 서원, 서재(書齋), 서당 등이 있었는데, 이곳 담양에만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학구당이 있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새로운 사회질서에 맞는 형태로 바뀐 유적이라는 점에서 당시의 정치·사회적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라 더욱 그 가치를 존중 받고 있는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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