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민신문 제1기 독자위원회(위원장 문영수)는 지난24일 본사 회으실에서 제2분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영수 위원장을 비롯해 강설민 위원, 김성영 위원, 양용호 위원, 차경진 위원, 하종삼 위원, 황태성 위원 등이 참석했다.
문영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독자위원회를 결성한지가 3개월이 지났다”면서 “앞으로 열띤 토론을 통해 담양군민신문의 발전을 함께 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최광원 대표는 “신문의 기본적인 취지가 신문을 발간해 사회의 큰 공헌한다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과 소통하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위원님들이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분들이기에 본지에 도움이 되도록 많은 질책과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황태성 위원은 “요즘 군민신문을 보면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참신한 기사, 지적 기사 등 좋은 기사들이 많다”면서 “소소한 지역 소식 등을 더욱 발굴해 주민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하종삼 위원은 “독자위원회에 위원으로 활동하다보니 신문을 꼼꼼히 보는 버릇이 생겼다”면서 “깊이가 있는 기사 및 사회 복지 관련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의 소식을 전하는 기사도 계속해서 소개해 달라”고 말했다.
양용호 위원은 “관내에 지역 신문이 5군데나 있어 신문사의 존폐를 위해서는 군민신문만의 색깔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독자들이 군민신문이 가장 신문다운 신문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더욱 키워야한다”고 말했다.
김성영 위원은 “독자가 있어야 신문은 존재할 수 있다. 특히 군민신문은 460여명의 주주와 함께 하는 신문으로서 그 자체만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면서 “독자, 주주들과 꾸준한 소통이 된다면 관내 대표 신문으로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경진 위원은 “군민신문의 미래를 위해서는 독자 확보도 더욱 노력해야 할 점이라 생각된다”면서 “많은 독자 확보와 함께 좋은 기사도 동반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설민 위원은 “독자위원회의 막내로, 지역의 선배님들과 함께 자리를 하게 된 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군민신문에 도움이 되도록 기사 제보는 물론 위원회 활동에도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광원 대표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고 그에 걸 맞는 목적으로 기사를 써야 된다는 점을 꾸준히 교육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고 토론의 장을 열 수 있는 기사는 계속해서 독자들에게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보를 위한 기사는 지역 신문의 낙후된 재정 여건으로 비롯된 점”이라면서 “다만 지역신문의 특성을 잊지 않고 지역의 미래를 논의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신문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위원들은 지역의 소외계층 및 어르신들을 위한 신문 보내기 사업 등을 추진해 주길 건의했다.
또한 ‘대나무골 이야기’ 지면 확대를 비롯해 인권 문제에 대한 칼럼이나 기고 등도 다뤄주길 고대했다.
한편, 담양군민신문 제1기 독자위원회에는 문영수 위원장, 박영수 간사를 비롯해 강성민 위원, 김루수 위원, 김봉곤 위원, 김성석 위원, 김성영 위원, 김평수 위원, 김태운 위원, 서동아 위원, 송진천 위원, 양용호 위원, 차경진 위원, 최형주 위원, 하종삼 위원, 황태성 위원, 정재근 위원(당연직) 등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본지 독자위원회는 지난 3월 출범, 독자들이 바라 본 본지의 문제점 및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물론 신문 제작에 있어서도 많은 반영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