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물보호협회위드·대한동물사랑협회 등 전국 24개 동물보호단체는 지난 22일 담양읍 5일 시장 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동물 불법시장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다.

단체들은 “담양 5일장에는 동물불법시장이 성행하며 뙤약볕 아래 이제 막 젖을 뗀 새끼 강아지와 고양이, 토끼들이 밥·물도 없는 비좁은 철장에 갇혀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는 동물보호법이 엄연히 존재하지만 이 시장에는 대낮 대로변에서 불법영업과 동물학대가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간과 동물의 평화로운 공존과 동물생존권 보장을 실현하기 위해 담양군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단체들은 시장을 찾은 주민들을 상대로 동물시장 폐쇄의 뜻을 담아 청원서 서명운동도 펼쳤다.

앞으로 단체들은 앞으로도 동물시장 폐쇄 때까지 거리 캠페인,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