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선언문 낭독과 함께 굳은 금연의지

담양군이 지난달 29일부터 1박 2일간 국립장성숲체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금연 힐링 캠프’에 금연 희망자 15명과 가족 등 6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큰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이 번 캠프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에서 지원하는 ‘2019 나눔의 숲 캠프’에 담양군보건소가 2년 연속 선정되어, 국립장성숲체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캠프 참여자들은 가족과 함께 금연선언문을 낭독하며 굳은 의지로 금연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금연 및 음주폐해예방교육과 기초검진, 대사증후군, 개인별 성격유형검사, 레크레이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국립장성숲체원에서 마련한 벌레퇴치제 만들기, 목재 카프라 쌓기, 스토리가 있는 가족액자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함께했다.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한 참여자는 “주변의 권유로 참석하였지만,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이 함께 왔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 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금연에 도전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금연힐링캠프를 통해 가족 모두가 화목하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번 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캠프참가자가 17명의 금연 도전자와 그 가족들 70여명이 함께했다.
또한 군 보건소는 지난 5일 전남금연지원센터와 MOU를 체결했으며 전문치료형과 일반형 금연캠프를 함께 운영 금연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