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 유아 보호를 위한 담양지역 어린이집 원장들 ‘눈에 띄는’ 아이디어
폭염 속에 유아 보호를 위한 담양지역 어린이집 원장들 ‘눈에 띄는’ 아이디어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9.07.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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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12곳, 차량 운행 마친 뒤 단톡방으로 안전점검 공유

지난해 7월 폭염이 한창 기승을 부리던 동안 동두천에서 일어난 4살 유아의 질식사 사건이 발생했었다.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에서 4세 여아 김양이 폭염 속에서 차량 내부에 장시간 방치돼 결국 질식사한 사건이다.


이와 관련 또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요즘 담양관내 어린이집들의 유사 사고에 대비한 SNS를 활용한 안전점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담양어린이집연합회(회장 정재란)에 따르면 총 14개의 어린이집 중에 12곳이 통학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잠깐의 부주의로 차량 내부에 유아가 장시간 방치될 수 있는 여지와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원장들 서로가 이중 점검을 통한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합회는 정재란 회장의 아이디어로 12곳의 어린이집 차량운행이 끝나면 운행기사와 차량 탑승 담당자로부터 차량 내부 점검을 확인 받고 단톡방에 ‘이상 없음’을 알린다.


혹시 일정 시간이 지나도 문자가 없는 원장들에게는 직접 전화로 이상이 없는 지를 서로가 확인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단톡방에 공유된 담양경찰서 교통계 김태우 주무관이 12곳 원장님들의 단톡방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로 최종 안전 점검을 마친다.


정재란 회장은 “작년의 사고는 어린이집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로 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담양군 어린이집연합회 원장들은 조그마한 것이라도 신경써서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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